데모놀로지스트(Demonologist) 초보 공략 모음

 

데모놀로지스트(Demonologist)는 4인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스팀(Steam) 공포 게임입니다. 따라서 오픈 직후 호러 장르를 선호하는 분들의 이목을 끌었고, 기존의 파스모포비아 게임 유저가 새롭게 유입되면서 한국에도 많이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유령 특성 및 장비의 사용 방법이 기존 파스모포비아와 차이점이 있으며, 유령 공격을 회피하는 방법도 단순히 숨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게임을 처음 시작한 초보자에게 조금은 가혹한 게임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초기 쉬움 모드로 증거를 모두 찾고 클리어한 경우와 장비 구입 가격의 격차가 매우 커서, 입문자에게 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데모놀로지스트를 새롭게 접한 초보가 알아두면, 도움이 될만한 기본적인 지식에 대하여 주제를 나누어 공략을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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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데모놀로지스트 임무 목표

 

게임이 시작된 후에 주변을 둘러보면 텐트 내부에 모니터 세 대가 있습니다. 왼쪽부터 사전 보고서(Metaphysical Intelligence), 카메라, 정신력 모니터입니다. 오른쪽에는 장비들이 구비되어 놓여 있는데, 우선 게임의 클리어 방법과 목표에 대해서 명확히 설명드리겠습니다.

 

① 사전 보고서

 사전 보고서는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총 세 가지의 목표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다음 목표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상단부터 순차적으로 미션을 완수해야 되며, 클리어가 되지 않으면 다음 목표를 이행할 수 없습니다. 또한 증거 찾기 외에도 최종 목표에서 유령을 엑소시스트로 소멸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① 유령의 종류 감지 : 스피릿 박스 장비의 응답 방법

- 혼자 혹은 여럿이 있을 때, 스피릿 박스(Spirit Box)에 대답

 

② 부가적인 목표 : 세 가지 미션

- 고정 미션을 제외하고, 매 게임 시작 시 달라짐

 

③ 엑소시스트(EXORCIST) : 유령 퇴치하기

- 맵마다 퇴치 방식이 다름, 완료 시 유령 소멸

 

 

② 정신력 (Sanity)

데모놀로지스트에서 정신력은 일부 유령을 제외하고, 헌팅 빈도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되어줍니다. 대부분 쉬움 난이도에서는 정신력이 40% 대 미만에서, 그 외 중간/어려움 난이도에서는 60% 미만에서 주로 헌팅을 시작합니다. 물론 모두 평균값이며, '타예'처럼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공격하는 유령도 있음을 기억하셔야 됩니다.

 

정신력은 아이템으로도 어느 정도 복구가 가능하지만. 난이도마다 회복 수치가 다르므로, 어려울수록 초기에 증거를 찾은 후에 곧바로 회복하고 플레이하는 것도 노하우입니다. 다만, 헌팅 시간이 지연된다는 단점도 있어서 팀원들과 전략적인 소통을 충분히 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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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데모놀로지스트 장비 사용 방법

단축키 'J'를 눌러보면, 증거를 토대로 유령의 종류를 맞추는 화면이 나옵니다. 각 증거마다 사용되는 장비들을 위에서부터 하나씩 여러분에게 설명해 드릴게요. 

 

 

① EMF

EMF는 시계, 나침반, 바퀴벌레 등이 조합된 기괴한 모습의 전자기장 측정기입니다. 사용자가 직접 전원을 켜지 않아도 상시 작동 중인 장비이므로, 유령의 공격성이 매우 높을 때에 비로소 EMF 레벨 5단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알람 사운드도 소폭 커지고 빨라지면서, 빨간색 불빛으로 빛나니 초보자도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② 지문 램프

보라색 빛을 내뿜으며, 손잡이가 달린 램프는 바로 유령의 지문을 확인할 때 사용됩니다. 유령은 문과 스위치를 종종 건드릴 때가 있는데, 제한된 시간 내에 램프를 들고 살펴보면, 사진처럼 뚜렷한 손자국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③ 이젤 캔버스

유령이 자리하고 있는 장소에 이젤 캔버스를 두면, 그림을 그려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증거 중에서도 늦게 알려주는 편에 속하며, 유령의 높은 공격성과 플레이어의 낮은 정신력에 그림을 그려줄 확률도 높아집니다. 따라서 여분의 카메라 삼각대가 있다면, ESG와 더불어 이젤 캔버스를 비추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④ 온도계

유령이 있는 장소는 다른 장소보다 온도가 낮은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온도계를 통해 평균 20도를 기준으로 미세한 차이를 발견해야 되며, 온도가 영하로 떨어질 경우에는 서늘한 입김과 함께 체크가 가능합니다. 보통 15도 미만일 경우에 유령이 있음을 판단하지만, 몇몇 지하실의 경우에는 온도가 10도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⑤ ESG 장비

게임을 막 시작한 초보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ESG 장비의 사용 방법입니다. 대다수의 분들이 파스모포비아의 도트 프로젝터와 비슷한 종류라고 설명하는 편이지만, 배경 지식이 없으면 어떻게 작동되고 감지되는지 전혀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진처럼 그림으로 예시를 준비해 봤습니다.

 

ESG 유령 반응은 귀신이 팔을 양 옆으로 쭉 펼치고, 그림처럼 십자가에 매달린 듯한 포즈로 공중에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귀신 이벤트와 혼동하기 쉬울 수 있으며, 지속 시간이 1~3초에 불과하여, 증거 탐지 난이도가 가장 높습니다. 또한 고료의 경우에 카메라 모니터로만 보여주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증거를 소거하는 방법이 더 쉬울 수 있습니다.

 

 

⑥ 엑토플라즘 글라스

엑토플라즘 글라스 장비를 통해 유령이 남긴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진처럼 벽면과 특정 바닥면에 흰색 얼룩으로 나타나며, 조명을 끈 상태에서 더욱 확인하기 쉽습니다. 모든 장비를 통틀어서 유령방을 빠르게 찾기에 가장 좋은 아이템이며, 실루엣 미션도 있으니 시야 확보가 어려워도 미리 연습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⑦ 스피릿 박스

스피릿 박스 응답은 '사전 보고서'의 미션 목표를 토대로, 플레이어가 혼자 있거나 혹은 다 같이 있을 때 대답해 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인게임 보이스를 위해 'V'키를 누르지 않아도 음성이 인식되며, 'Can you talk?', 'Where are you?' 등의 멘트를 하거나, 일상적인 다른 언어에도 대답합니다. 이때 유령이 응답하게 되면, 고스트 아이콘이 푸르게 빛납니다.

 

 

⑧ 기타 장비

카메라 삼각대를 제외한, 일반 카메라는 특정 맵의 부가 목표 미션에 활용되며, 유령을 촬영하는 것에 목적을 둡니다. 부적은 유령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상호작용을 확률적으로 불러일으키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사진 속의 양초는 미션의 용도로도 이용되지만, 주로 '마일링'을 견제하거나, 정신력 감소 막기 및 시야 확보로 자주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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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데모놀로지스트 미션 클리어 방법

데모놀로지스트는 미션 수행 정도에 따라서 클리어 방식이 달라집니다. 세 가지 목표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유령 찾기' 하나만 완수하여도 게임을 마칠 수 있으며, 그 이후로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달라집니다. 

 

만약에 최종 목표인 엑소시스트를 완료하게 되면, 유령이 소멸되어 더 이상 헌팅이 시작되지 않고 게임은 끝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증거 찾기로 끝낼 경우에는 장비 사용을 통해 임무를 완수하고, 유령 소멸이 목적일 경우에는 팀원들과 역할을 나누어 미션을 위한 전략적인 작전을 세워야 됩니다.

 

 목표 완수가 된 경우에는 둘 다 공통적으로 차량 탑승을 통해 로비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만일 실수로 게임에 입장한 경우에는 증거 없이 유령만 선택하고, 바로 차량을 탑승하여 게임을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데모놀로지스트 입문자이자 초보가 알아두면 좋은 공략들을 하나로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한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음에도 제가 연구한 노하우들을 차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